n번방 개설자 '갓갓' 영장…경찰 "자백받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n번방의 최초 개설자로 알려진 '갓갓'이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올해 스물네살인 A씨로부터 자백을 받아내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은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. 황정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지방경찰청은 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로 알려진 24살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갓갓'으로 알려진 A씨는 n번방을 처음 만든 인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지난 9일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소환조사하던 중 A씨로부터 자신이 '갓갓'이라는 자백을 받아 곧바로 긴급체포했고, 이틀 간의 조사를 거쳐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A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러 여성들의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입장료를 받고 배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거 경위 등 추가 설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A씨를 n번방 사건의 정점으로 보고 수사력을 총동원해왔습니다.<br /><br />그간 텔레그램 '박사방'사건이 불거진 후 운영자 '박사' 조준빈과 '부따' 강훈 등이 잇달아 검거됐지만 갓갓은 수사망을 피해왔는데요,<br /><br />이 때문에 갓갓에 대한 온갖 추측과 소문이 무성한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민갑룡 경찰청장은 그러나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갓갓에 대한 의미있는 수사단서를 상당히 확보했고, 단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면서 증거 자료들을 선별하고 있다며 검거에 자신감을 보인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'갓갓'과 관련한 추가 내용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