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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조건부 봉쇄 완화 계획 발표..."재확산하면 복귀" / YTN

2020-05-11 12 Dailymotion

영국의 존슨 총리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를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 감소를 조건으로 단계에 맞춰 사회 경제 활동을 재가동하겠다는 것인데, 야당과 지방 정부는 기준이 모호하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한 존슨 영국 총리가 봉쇄조치 완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제한 등 봉쇄조치를 이달 말까지 연장했지만 건설업과 제조업 등 재택근무가 어려운 이들의 출근은 당장 이번 주부터 장려됩니다. <br /> <br />수요일부터는 하루 한 번으로 제한했던 운동 등 야외활동이 제한 없이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 것이란 전제 아래 이르면 다음 달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가 문을 열고, 7월에는 음식숙박업 등의 영업을 재개하고 공공장소의 문을 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진행 상황을 지역별 전국별로 점검할 것입니다. 문제가 발생하면 주저 없이 브레이크를 밟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야당은 작업장 복귀 몇 시간 전에 내려진 이번 조치가 작업장에서의 안전 확보 등 구체적 내용 없이 혼란만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키어 스타머 / 영국 노동당 당수 : 가능하면 직장에 복귀하되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말라고 합니다.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논리적으로 문제가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등 자치정부 또한 존슨 총리의 완화 조치가 모호하고 부정확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은 지금까지 21만 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돼 3만 명 넘는 사람이 숨졌고, 지금도 하루 4천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보름 이상 지속한 봉쇄령으로 인한 고통을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조건부로 취해진 이번 완화 조치는 영국 내 코로나19 사태의 명확한 개선이 없는 한 시작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1112545087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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