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 전국 85명…서울만 51명 <br />경기 20명·인천 7명 확진 등 전국으로 확산 <br />대부분 20∼30대 ’무증상’ 감염 다수…추가 감염 우려<br /><br /> <br />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8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이 시작한 곳으로 추정되는 이태원 일대 클럽과 주점 5곳에 황금연휴 동안 방문했던 사람은 5,517명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가운데 3천 112명은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병은 속도전이라고 강조한 박 시장은 전화번호만 확인해 무료로 익명검사를 도입하겠다며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검사를 받지 않으면 벌금 200만 원을 부과하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시장이 이렇게까지 나서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발 코로나 19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에서 옮겨간 바이러스가 서울과 인천, 경기도뿐 아니라 충청북도와 부산, 제주도까지 벌써 옮겨간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태원 클럽 방문자 가운데 충북 청주에서 확진된 20대 남성은 백화점 1층 매장에서 근무했고, 제주도에서 확진된 피부관리사는 고객 127명을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2차·3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건데 수도권 상황도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 노량진에서는 클럽을 방문했던 30대와 같은 헬스장에 다니던 한 회원이 감염됐고, 클럽을 찾았던 성남시 의료원 간호사에게 형과 어머니가 감염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클럽 관련 최초 확진자의 직장 동료, 클럽을 방문했던 서울 용산 사이버 작전사령부 하사와 접촉했던 부사관 등도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듯 벌써 전국에서 여든 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을 만큼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 증가세는 가파릅니다. <br /> <br />관련한 현장 두 곳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신준명 기자,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,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이곳도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가 다녀갔던 또 다른 클럽인데요, <br /> <br />이렇게 집합 금지 명령서가 커다랗게 붙어있고,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, 확진자들이 다녀간 또 다른 장소들이 추가로 확인됐는데요, <br /> <br />30m 정도 되는 이 골목길에만 임시 폐쇄된 클럽과 음식점이 6곳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 수는 전국에서 모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113361549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