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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건수장들 이어 부통령도 자가격리…백악관 '초비상'

2020-05-11 2 Dailymotion

보건수장들 이어 부통령도 자가격리…백악관 '초비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백악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대응 3인방에 이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외부 활동을 더욱 확대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 류지복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보좌하는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백악관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밀경호국 소속 대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60명이 자가격리 상태지만 이들 중 누가 최근에 백악관에서 근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 통신은 "펜스 부통령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, 자택에서 대기하며 백악관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"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대통령 집무실에 접근하는 인원을 제한하고, 근무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전문가들이 건물(백악관)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제안한 가이드 라인을 적용해오고 있습니다"<br /><br />하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정상화를 위해 접촉면을 늘리면서도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논란거리를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다양한 문제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감사합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억제에서 경제 재개 쪽으로 초점을 옮기면서 백악관 내 보건 전문가의 입지가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식품의약국 국장,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, 전염병알레르기연구소 소장 등 코로나19 대응 3인방마저 예방 차원의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"코로나19 싸움의 결정적 시점에서 보건 전문가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"며 "그 자리를 정치인에게 내주고 있다"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 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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