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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K-축구다!...코로나 시대 '미친 존재감' / YTN

2020-05-11 14 Dailymotion

코로나 19 여파로 두 달을 '지각 출발'한 프로축구 K리그가 프로야구에 이어 K-축구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꼼꼼한 방역과 대응 지침으로 전 세계에 '코로나 시대' 축구의 새 기준을 제공했다는 평가인데, 짜릿한 경기력은 '덤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른손을 들어 존경을 뜻하는 수어, 이른바 '덕분에 챌린지'는 K리그 골 뒤풀이의 대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텅 빈 관중석 탓에 선수들 목소리가 적나라하게 퍼지는 축구장 공기는, 미리 녹음한 팬들 목소리로 꽉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악수 대신 멀찍이서 눈으로 인사하고, 물병과 수건을 각자 쓰는 것도 코로나 시대, 진풍경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 축구 팬의 갈증을 보여주듯, 외신들은 K리그 소식을 앞다퉈 다뤘고, 트위터 누적 시청자 수는 340만 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화답하듯 개막라운드 여섯 경기에서 터진 폭죽은 13골. <br /> <br />특히 강원 역전승을 이끈 조재완의 환상적인 뒤꿈치 슛이 단연 압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팬들은 강원 특산물에서 따온 '감자 회오리 슛'이라는 별명을 붙였고, FIFA도 리트윗하는 등 나라 안팎에서 시선 집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재완 / 프로축구 강원 공격수 : 저는 뭐 잘했다고 생각 안 하고 (어시스트한) 승대 형한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 종아리는 맞지 않고 발끝에 맞았는데요. 의도를 하긴 한 건데 저 정도로 잘 들어갈 줄은 몰랐어요.] <br /> <br />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유럽파 울산 이청용도 '명품 축구'를 자랑했고, <br /> <br />[이청용 / 프로축구 울산 공격수 : 점점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요. 아직 첫 경기인 만큼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에는 웃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'진공청소기' 성남 김남일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활짝 웃는 등 스타들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남일 / 프로축구 성남FC 감독 : 운동장 오니까 오랜만에 긴장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. 기분은 나쁘지 않고요. 선수들 믿고 있기 때문에…. 팬분들에게 좀 더 즐겁고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서….] <br /> <br />코로나 시대, 경기장 입장까지 몇 번씩 체온을 재는 수고 속에, K리그는 전 세계 축구 팬에게 꼼꼼한 방역으로, 또 신선한 경기력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51118002804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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