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이태원 클럽발' 軍코로나19 확진자 8명으로 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군인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1일) 하루에만 4명이 추가돼 모두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위험기간, 이태원을 방문했다고 군에 자진신고한 장병도 49명에 달해, 군내부에도 코로나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간부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모두 앞서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같은 부대 소속 하사와 식사를 한 밀접 접촉자들입니다.<br /><br /> "최초 발생했던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관리하던 인원이고 1인 1실 격리에 따라 관리하다가 이번에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…."<br /><br />용인 육군 직할부대에서도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대위와 접촉한 중위 1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이태원 방문 관련 군내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고, 누적 확진자는 4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들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한 부대원들에 대한 검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,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군은 또 지난달 26일부터 이번 달 6일까지, 이태원 인근 유흥시설을 방문했다고 '자진 신고'한 장병이 49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훈련병이 32명으로 가장 많았는데, 대부분 입대하기 전 이태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모두 격리 조치돼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군은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된 만큼, 이후 적발 인원에 대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다만 지난주 재개된 장병들의 휴가 통제 필요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확진자 발생 부대는 상황 안정시까지 외출 휴가 이런 출가를 통제하고…전체적으로, 휴가라든지 외출 이런 통제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군내 2차, 3차 등 연쇄 감염과 지역사회 전파 우려도 커지면서, 군이 보다 선제적인 방역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