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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봉쇄완화' 獨·中서도 집단감염…재유행 우려

2020-05-11 0 Dailymotion

'봉쇄완화' 獨·中서도 집단감염…재유행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유행 우려가 불거진 국가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을 억제했다고 평가받던 독일과 중국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혹시나 2차 유행으로 번지진 않을까 긴장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에 따른 규제조치가 완화되면서 지난주 다시 문을 연 독일의 한 박물관.<br /><br /> "당시엔 비어있던 시간이었습니다.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. 이 박물관은 특별합니다. 몇주 동안 방문하길 고대하고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완화조치 후 코로나19 전파력을 나타내는 재생산지수가 또다시 '1'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 한 사람이 한 사람 이상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킨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독일에서 재생산지수는 지난 6일 0.65까지 떨어졌다가 10일 기준으로 1.1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요양원과 도축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탓입니다.<br /><br />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독일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예방조치에 대한 시민의 협조는 저조합니다.<br /><br />영국 가디언은 이를 예방적 역설현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이 사태 초기 효과적으로 대응해 이탈리아나 스페인 같은 극단적 참사는 피했지만, 시민들이 방심한 나머지 엄격한 조치를 따르도록 하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종식선언을 준비할 정도로 확진자수가 적었던 중국에서도 지난 9일과 10일 잇따라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와 인접한 지린성에선 한 여성으로부터 가족, 가족 구성원과 접촉한 사람 등 11명이 감염된 거로 드러났고,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에선 한 달여 만에 확진자가 나와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모범방역국으로 불리던 싱가포르도 지난달 초부터 이주노동자 기숙사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를 포함해 확산세가 둔화한 세계 각국이 조금씩 일상복귀를 모색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재역습 조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황정현입니다. (swee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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