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활 방역으로 전환되면서 비대면 강의를 이어가던 대학들은 다시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대학 일대 유흥시설을 다녀간 것이 확인되면서 대학가엔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신촌 대학가에 있는 한 유명 감성주점. <br /> <br />번화가에 있어 평소에도 이용객들로 붐볐던 이 주점은 징검다리 연휴에도 마찬가지로 대기 줄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업소 주변 상인 : 밤에는 바글바글하데요. 밤에는 여기가 특히 많아서 장사가 좀 됐대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연휴 사이에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된 외국인 3명이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곧바로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다녀간 업소 입구입니다. <br /> <br />굳게 닫혀 있는 출입문에는 집합금지 명령서가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소 방문객 명단을 확보한 구청은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방문한 300여 명에 대해 추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서대문구청 관계자 : 이런 경우 대표로 한 명이 쓰신 경우도 있으니까 동행도 있을 수 있어서 어제부터 계속 전화 작업하고 있다고 하고요.] <br /> <br />인근 지역에서 자취하는 대학생들은 불안을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[김서빈 / 서울 창천동 : 저는 여기 자취를 하는 입장이라서 경각심이 크게 드는 거예요. 나도 걸릴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더 커졌고….] <br /> <br />[양진하 / 서울 연희동 : 신촌에 원래 밥 먹을 때마다 자주 가는데 잘 가지도 못하겠고 학교 안에서만 좀 더 제약되는….] <br /> <br />주춤하던 코로나19 확산 세가 다시 살아나면서 대면 강의를 준비하던 대학은 계획을 틀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강대는 연휴에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한 학생을 대상으로 출입을 막았고, 국민대는 예정하고 있던 대면 강의를 다시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[국민대학교 관계자 : 사회적인 상황을 반영해서 우리 학교에서 조치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최근 서울대를 비롯해 일부 실기 수업에 한정해 대면 강의를 재개했던 대학들은 확산 추이에 따라 다시 원격 수업만 진행할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[sonhj071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119441278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