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원어민 교사 상당수 연휴 기간 이태원 방문 <br />시·도 교육청 방문자 조사 중…학교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 <br />교직원 자가 격리·재택근무 이어져…돌봄교실 중단<br /><br /> <br />교육부의 등교 개학 연기 발표 배경에는 다른 이유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연휴 기간 전국 초·중·고 원어민 교사 수십 명이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양성 판정을 받은 원어민 교사는 아직 없지만, 교직원 격리 조치와 돌봄 교실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. <br /> <br />원어민 교사와 영어 보조 교사 등 외국인 교사 수십 명이 이태원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와 전남지역의 경우 원어민 교사 9명이 이달 초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왔고, 강원 지역에서도 쉰 명이 넘는 원어민 교사와 영어 보조 교사가 집단 감염 발생 클럽은 아니지만, 이태원 곳곳을 방문했다고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원 교육청 관계자 : 원어민들 자주 가는 술집이나 카페 같은 곳이 있어요. 거기 보면 주말에 많이 모이고요. 또 평소에 이태원이 워낙 외국인 해방구처럼 돼 있는 동네니까 (원어민 교사도) 자주 가요.] <br /> <br />전국 시도 교육청별로 조사 결과가 모두 나오지 않았고, 잠복기도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양성 판정을 받은 원어민 교사는 아직 없지만, 학교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방 차원에서 교직원들의 자가 격리와 재택근무가 이어지고 있고 이들이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경우 돌봄 교실도 속속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등교 개학이 1주일 연기됐지만, 학부모들이 불안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초등학생 학부모 : 선생님들도 클럽 그런 곳에 왔다 갔다 했다는데 애들 (학교) 보내기가 많이 걱정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우려가 커지자 교육부는 이태원에 다녀온 교직원은 증세 여부와 상관없이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51119464080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