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난달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충격이 더욱 본격화 하는 모습입니다.<br /> <br /> 5월 들어 10일인 어제까지 열흘간 수출액이 6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.3% 즉 절반이 줄어들었습니다. 지난달 수출 감소율 24%의 두배에 육박합니다.<br /> <br /> 근로자의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진 긴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점을 감안해도 하루 평균 수출액 감소율이 무려 30%를 넘습니다.<br /><br />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80%, 석유제품이 76% 줄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, 반도체를 비롯한 무선통신기기 같은 전통적인 효자 품목들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10일까지 무역적자 규모도 이미 26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달 99개월 만의 무역적자에 이어 두달째 무역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