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 가장 우려스러운 곳 중 하나가 군입니다. <br> <br>자진 신고를 하면 징계 수위를 낮춰주겠다고 하자, 군 장병 49명이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을 방문했다고 고백했습니다. <br> <br>이미 두 명은 확진판정을 받았죠. <br> <br>집단 생활을 하는 군 특성상 이미 2차 감염이 시작돼 8명으로 퍼졌습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입니다<br><br>[리포트]<br>국방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이용한 장병이 있는지 전수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그 결과 49명이 클럽 등을 다녀갔다고 자진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까지 더하면 무려 51명이 이태원을 다녀간 겁니다. <br> <br>[문홍식 / 국방부 부대변인] <br>"이 중에서 32명이 훈련병입니다. 이 훈련병은 입대 전에 이미 이태원 일대를 방문했던 인원이고, 순수하게 우리 장병은 17명이 되겠습니다." <br> <br>훈련병의 경우 각지의 육군 사단 훈련소와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 인원들인데 입대 전 이동 경로에 따라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군은 이들을 전원 격리하고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군은 자진신고 기간에 신고하지 않고 나중에 적발된 장병은 가중처벌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현재 용인 확진자와 클럽 방문 동선이 겹치는 군인은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소속 A하사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소속 B 대위 2명입니다. <br> <br>현재 이들과 접촉한 부대원 6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클럽 발 군인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> <br>국방부는 A하사와 동선이 겹친 부대원 71명, B대위와 접촉한 부대원 150명을 격리 중입니다. <br> <br>자칫 부대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군은 2차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장병 휴가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확진자와 연관 있는 부대만 제외키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