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육 당국이 등교 수업 일정을 1주일씩 연기한 데는 방역 당국의 우려가 결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어 최대 잠복기까지 지켜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역 당국은 13일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이 계속 진행 중이고 아직 역학조사도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클럽을 방문해 노출됐을 위험성이 있는 사람의 명단이 다 파악되지 않았고, 서울시가 파악한 5천여 명 가운데 3천여 명이 연락이 안 되는 점도 문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아직까지는 노출자가 다 명단이 파악되어 있지는 않고, 계속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또 2차, 3차 전파에 대한 역학조사와 조치가 진행 중에 있어서 지역 사회 감염에 대한 위험이 어느 정도는 있다 라고 보고 있어서...] <br /> <br />서울시에서 파악한 연휴 기간 중 클럽 방문자 5천여 명 가운데 역학 조사는 44%만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56%는 방역망 바깥에 있어 감염병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현재 전체 추적 대상자 중에 아직은 상당 수 약 한 2천 명 정도에 대해서 추적 조사를 해야 되는 상황이고, 추가적으로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국 각 지역에서 확진 환자가 보고되고 있고..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한 노출이 일어났고 마스크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발병률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와 방역 당국은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전국에 분산돼 있고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고려해, 최장 잠복기인 14일까지 지켜보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이 5월 연휴 이후 2주가 경과한 5월 20일로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120594226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