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전국 확산 우려…방역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퍼져 나간 것으로 속속 확인되면서 각 지자체들이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흥시설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는가 하면 접촉자들에 대해 자가 격리를 엄격히 명령하는 등 차단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은 물론, 충북과 부산,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 판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 가능성이 또다시 고개를 들면서 전국 자치단체마다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 "또한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감염을 숨기고 생활하다가 또 다른 집단감염을 발생시키면 문제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확진자가 다수 나온 충청북도를 포함한 충청권 자치단체는 클럽 방문자를 대상으로 대인접촉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나이트클럽과 룸살롱 등 충청지역 유흥주점에 대해서도 2주간 집합 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40명의 시민이 서울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부산광역시도 유흥시설 80곳에 대한 집합 금지 명령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14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40명에 대해 2주간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음성 판정을 받아도 격리 조치를 유지하고 1:1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2차, 3차 전파에 대한 역학조사와 조치가 진행 중에 있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위험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보고 있어서…"<br /><br />각 지자체에선 공공시설 개방 시기를 다시 조절하고 나서는 등 다시금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