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·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 다가오는데요, <br /> <br />수백 곳의 헬리콥터 기관총 사격 흔적이 발견된 옛 전남도청 앞 전일빌딩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월 영령이 잠들어 있는 국립 5·18 민주묘지에는 참배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5·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건물 가운데 하나인 옛 전남도청 앞 전일빌딩입니다. <br /> <br />강산이 바뀐다는 세월이 4번이 흘렀지만, 외벽 곳곳에는 총탄 자국이 선명합니다. <br /> <br />건물 10층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헬리콥터 사격 흔적으로 결론 난 자국들이 그대로 보존됐습니다. <br /> <br />4년에 걸쳐 새로 단장된 전일빌딩이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에서 발견된 총탄 자국 수를 따서 공식 명칭을 '전일빌딩 245'로 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군 헬리콥터가 광주 상공을 돌며 사격하는 모습을 재현한 장면은 긴장감을 줍니다. <br /> <br />5·18 역사 왜곡 주장이 왜 틀렸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용섭 / 광주광역시장 : 하나는 광주의 과거를 기억하는 곳, 아픔을 나누는 곳이죠. 두 번째 장소는 광주의 현재를 만나고 나누는 곳, 세 번째는 광주의 미래를 꿈꾸는 곳입니다.] <br /> <br />5·18 민주묘지에는 기관과 단체를 비롯한 참배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묘비를 손으로 닦으며, 먼저 간 남편에게 말도 건네 봅니다. <br /> <br />40년이 흘렀지만, 아직도 억울한 죽음에 분이 가시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최정희 / 5·18 희생자 가족 : 처음부터 폭도로 몰렸잖아요. 너무 억울하게, 모두 다, 전부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에요. 자기 수명대로 간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. 그런데 이 죄인들이 좀 자기들이 용서를 한 번 빌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?] <br /> <br />코로나 19 여파로 5·18 기념행사는 줄줄이 취소되거나 대폭 축소된 상황, <br /> <br />하지만 5월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열기만큼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5120041130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