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집단 성폭행' 정준영·최종훈 오늘 2심 선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집단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씨와 최종훈씨가 오늘(12일) 법원의 두 번째 판단을 받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와 합의를 위해 한차례 선고가 미뤄졌었는데요.<br /><br />선고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씨와 최종훈씨의 2심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.<br /><br />당초 선고는 지난 7일 예정됐으나, 최씨가 피해자와의 합의서를 법원에 내고, 정씨가 합의를 위한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며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재판부는 "성폭력 사건에서 (과거와 달리 현재 기준으로는) 피해자와의 합의가 반드시 양형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"며 선을 그으면서도 바로 선고를 내리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씨와 최씨 등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, 같은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정씨는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 등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공유한 혐의 또한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1심은 "범행이 너무 중대하고 심각해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"며 정씨와 최씨에게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정씨는 "철없던 지난 시간에 대해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살겠다"고 말했고, 최씨는 "앞으로 평생 이 사건을 기억하며 봉사하고 헌신하며 살겠다"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정씨와 최씨에 대해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5년을 구형한 가운데 피해자와 합의가 항소심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