南 연이은 협력 제안에…北 무반응 언제까지 이어질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정부의 남북협력 제안에 대해 북한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6·15 남북공동선언 2주년인 다음달에 북한이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까라는 관측도 제기되는데요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아시는 바와 같이 남북 간에도 그리고 북미 간에도 소통이 원활한 상태는 아닙니다."<br /><br />남북의 독자적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인정한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앞서 문 대통령은 4·27 남북정상회담 2주년때 코로나 공동대응을 남북협력 기회로 삼자고도 밝혔지만 북측의 반응은 아직 없습니다.<br /><br />대신 북한은 최근 중국과 러시아에 코로나 관련 축전을 잇따라 보내면서 우방국과의 밀착외교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 " 2차대전 전승기념일 관련 축전이 주된 내용입니다.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등 전통적 우방국가하고 중요 계기시 축전을 주고받아…"<br /><br />이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잠시 교류가 끊겼던 우방국으로부터 각종 경제지원과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그 다음 순서로 북한이 우리 측과의 협력 시기를 본격 저울질 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.<br /><br />특히, 올해로 6·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당장 다음달 북한의 반응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4·27때 김정은 위원장 잠행으로 대남 메시지가 없었지만 정주년인 6·15 20주년 시점에는 남북 교류협력 제안에 응답할 것으로…"<br /><br />향후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어 북한이 방역에서 본격적인 경제 살리기 체제로 전환한다면 대북 개별 관광 등 우리 측 제안에 더욱 적극적으로 응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