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 연속 불청객 황사…전국 미세먼지 나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틀 연속 봄의 불청객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.<br /><br />공기 중에 많은 모래먼지가 떠다니는 만큼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 합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 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광화문 광장 뒤 북악산이 황사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가시거리는 날이 맑을 때 보다 1/4가량 뚝 떨어져 건물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.<br /><br />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등에서 발원한 황사 일부가 중부지방으로 유입된 겁니다.<br /><br />어제 서울의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12ug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경기 115, 충남 75ug 등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모래먼지가 떠다녔습니다<br /><br />서울과 경기, 인천과 영서에선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중국 지역의 공장이 가동을 멈췄던 초봄에 연일 상쾌한 공기가 유지되다 오랜만에 나타난 미세먼지 입니다.<br /><br />중국발 황사는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치겠습니다.<br /><br /> "PM10(미세먼지)은 오후에 수도권, 충남에서 일시적으로 매우나쁨, 그 밖의 권역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"<br /><br />외출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내일은 중부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