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방문 장병 대부분 음성…전수검사 마무리 단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발 집단감염은 군으로도 옮겨붙었는데요.<br /><br />군에서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거나, 방문자와 접촉한 장병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과 관련한 군인 확진자 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8명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군 내 확산세는 조금씩 잡히는 분위기인데요.<br /><br />국방부는 확진자가 나온 국군사이버사령부 전수 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용인 육군직할부대 소속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중위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장병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스스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고 밝힌 자진신고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도 마무리 단계입니다.<br /><br />자진신고자 52명 가운데 장병 16명과 훈련병 3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, 남은 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검사 결과도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이버사령부와 경기 용인의 육군 직할부대에 대해서는 장병 휴가를 통제했고 그 외 부대는 정상 시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기자,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부근에는 주한미군 기지도 있는데요.<br /><br />주한미군 상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주한미군에선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평택 오산 공군기지 소속 미군 병사인데요.<br /><br />어제 미국에서 입국한 뒤 미군기지 내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,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 관계자는 해당 병사는 이태원 클럽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주한미군은 강력한 거리두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기지 밖에 있는 식당이나 클럽 출입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기 때문에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은 지침을 어긴 장병은 계급을 강등하는 등 강력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