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21대 국회 문이 열리기도 전에 여야가 설전을 벌이며 강하게 충돌했습니다.<br />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합당하지 않고 시간 끌기를 하면 특단의 대책을 취하겠다고 압박했고, 한국당 쪽에서 "정신 감정을 받아보라"는 돌발 발언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박유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과의 합당 절차를 서두르라며 미래한국당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<br />- "(미래한국당이) 꼼수 교섭단체를 만든다면 21대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하는 몰염치한 행위입니다. 민주당은 결코 용납하지 않습니다. 특단의 대책을 취할 것을…."<br /><br /> 이해찬 대표가 말한 '특단의 대책', 일각에선 민주당이 단독으로 원 구성에 나서겠단 뜻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국회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은 여야 합의가 관행이지만,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한 만큼 본회의 표결을 통한 강행 처리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