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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럽 확진자, 출근했더니 직장동료 6명 줄줄이 감염

2020-05-12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빨리 찾아야 하는 이유 여기에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남성이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그 사이 서울 강남에 출근하면서 직원 6명에게 전파했습니다. <br> <br>같은 공간에 있는 근무자 3분의 1이 감염됐습니다. <br> <br>구자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건물 엘리베이터 사용을 정지한다는 안내글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 건물에 입주한 건축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확진자로 밝혀진 그제부터 건물에 대한 방역이 시작됐습니다. <br><br>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남성은 기침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진단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. <br><br> 남성은 그 다음주에 직장을 계속 출근했고,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던 동료 직원 6명도 줄줄이 확진됐습니다. <br><br> 건물 4층과 5층에 입주한 회사에는 모두 40명이 일하고 있는데 첫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근무한 4층 직원 3분의 1 정도가 감염된 것입니다. <br> <br> 2개 층은 모두 폐쇄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[건물 관계자] <br>"각자 자기가 사용한 기구, 물건들을 다 각자 가지고 집으로 가는 걸 봤어요." <br> <br> 확진자들은 230제곱미터 넓이 사무실에서 장시간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회사 관계자] <br>"전부 다 거의 내근이죠. 보통 평균 8시간에서 길면 10시간 그 정도 (근무)하고." <br> <br> 이 같은 근무 환경이 빠른 전파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김연재 /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밀폐돼있는 환경. 접촉자들이 좁은 공간 안에 있어서 비말이나 이런 게 잘 전파되거나 이런 환경에 처했으면 전파가 많이 일어나는…." <br> <br> 건축 디자인 회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의 가족이 일하던 수원 장안구청 민원실은 어제 하루 임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 여성의 가족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고, 민원실은 오늘부터 정상 운영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jajoonnea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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