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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미서 코로나19로 시신 방치되자…‘관 겸용 침대’ 등장

2020-05-12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남미 에콰도르 길거리에 이렇게 코로나 19 시신이 방치된 모습 전해드렸었는데요. <br> <br>그러자 콜롬비아의 한 회사가 언제든지 관으로 변신할 수 있는 침대를 만들었습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콜롬비아의 한 회사가 만든 종이 침대입니다. <br> <br>일반 병원 침대처럼 상반신을 위로 올릴 수 있고, 환자가 몸을 기댈 수 있는 금속 난간도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바닥 뚜껑을 열어보면 안이 텅 비어있습니다. <br> <br>사람 한 명이 누울 수 있는 관으로 변할 수 있는 겁니다. <br> <br>이 침대는 150kg 무게까지 견딜 수 있고, 우리 돈으로 약 10만 원입니다. <br> <br>[로돌포 고메즈 / 침대 제작 회사 사장] <br>"만약 환자가 죽게 되면,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지만, (침대를) 소독한 뒤에 관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." <br><br>침대 제작 회사는 이웃 나라인 에콰도르에서 시신이 방치되는 사태를 보고 제품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린 영업 정지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호텔 2곳이 철거됐습니다. <br> <br>해당 지역의 주지사가 대형 중장비를 동원해 건물을 부순 겁니다. <br> <br>[위케 / 리버스주 주지사] <br>"어떤 호텔이라도 영업하면, 정부가 그 호텔을 철거한다고 말했습니다." <br> <br>철거된 호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호텔 소유주는 영업하게 해주는 대가로 공무원들이 뇌물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태국에선 푸드뱅크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여파로 실직자가 늘어나자 지방 정부와 자원봉사 단체 등이 나서 길가에 찬장을 설치한 뒤 식료품을 채워넣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[잠리엥 / 전직 구두 수선공] <br>"가족 모두가 일자리를 잃었어요. 매일 무료 음식을 받아가야만 해요. <br><br>푸드뱅크에는 쌀과 달걀, 물 등이 채워지고 있고, 태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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