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설 정비·무인장비 설치…전국 스쿨존 점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초등학생의 등교를 앞두고 1만7천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점검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노후화된 시설물을 정비하고, 올해 초부터 진행한 무인단속장비와 신호등 설치 사업도 이어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2,115건.<br /><br />그 중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67건이었고, 이로인해 71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와 비교해 줄어든 수치긴 하지만, 초등학생들이 등교하기 시작하면 사고 발생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경찰이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1만 6,912곳에 대해 전수 점검을 오는 7월 초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경찰은 일주일간 노후됐거나 훼손된 안전표지판이나 도색 등을 정비합니다.<br /><br />방호울타리 같은 시설물도 보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올해 초부터 진행한 무인단속장비 2,087대와 신호등 2,146대 설치 작업도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비접촉 방식의 교육·홍보활동도 병행합니다.<br /><br />SNS를 통한 '서다·보다·걷다' 교육과 킥보드 보호장구 착용 홍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5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어린이 통학버스를 점검할 예정인데…하차확인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와 미신고 운행 여부, 운영자의 안전교육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에 대한 범칙금과 과태료를 일반도로 위반시 보다 3배 더 내게 하는 법령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