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럽 줄 사라지고 버스 줄만…한적한 거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흥업소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서울을 비롯한 다수의 지자체에서 유흥업소 집합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평일 저녁 유흥가는 평소보다 한적한 분위깁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대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서울 강남대로 인근 유흥가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사람들이 빽빽할 정도로 많이 모이는 거리인데, 지금은 2m 이상 사람들이 떨어져 여유있게 오갈 정도로 한적한 분위깁니다.<br /><br />유흥주점에서 흘러나오는 큰 음악소리는 자취를 감췄습니다.<br /><br />평일 밤시간인 걸 감안하더라도 평소보다 조용하다고 느껴지는데요.<br /><br />유흥주점 출입구에는 집합금지명령 안내문이 붙어있고 간판 불도 꺼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입장 대기줄 역시 보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이 줄지어 선 모습은 강남대로 인근에선 버스 정류장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반 음식점 등은 영업을 계속하면서 거리를 비추는 간판 불빛은 여전히 화려한데요.<br /><br />일반음식점 형태로 등록돼 손님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일명 '헌팅포차'들의 경우 일부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저희 취재진이 직접 현장에 방문했는데 대기줄은 보이지 않았고 대여섯팀 정도의 사람들이 손님으로 방문한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부 술집과 고깃집 등에서는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 평소와 같이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지난 9일부터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유흥주점이나 감성주점 등 집단 감염 위험시설 등을 중심으로 감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인데요.<br /><br />시는 경찰 등과 협력해 기한을 정해두지 않고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강남대로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