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클럽발 확진 121명…익명검사 전국 확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12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역당국이 오늘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모두 119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관련 확진자가 오늘 8명 추가로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이후 인천에서 2명이 더 확인되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121명으로 파악됐는데, 방역당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서울 69명, 경기 23명,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고, 충북, 부산, 전북, 경남, 제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당초 조사 대상이던 클럽 5곳 이외에도 다른 클럽 4곳에서도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서울 서대문구의 '다모토리'라는 주점과 홍대의 주점도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방문객들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서울과 경기도에서만 하는 익명검사를 오늘부터 전국 보건소로 확대·시행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아직 많은 이태원 클럽 방문객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내일까지 빨리 검사를 받으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2만2,000여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금까지 국내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962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26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22명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는데, 이 중 18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입니다.<br /><br />해외에서 새로 유입된 환자는 4명으로 입국 검역과정에서 1명이 확인됐고, 경기·대구·울산 각 1명이 입국 후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하루 사이에 25명 늘어 모두 9,695명이 됐고, 완치율은 88.4%입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,008명을 유지했고, 사망자는 1명 늘어 25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3,200여명 늘어난 1만9,500여명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