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로구·강남구 보건소, 지하주차장까지 대기 줄 <br />검사 수요 폭증에 ’워크 스루’ 진료소 설치 <br />용산구 보건소에서 검사 기록 누락되기도<br /><br /> <br />집단 감염이 다시 확산하면서 서울 용산구를 비롯한 각 구 보건소에 대기 줄이 길어지자 '워크 스루' 진료소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원이 폭증하다 보니 보건소에서 검사 기록을 빠뜨려 다시 검사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용산구 선별진료소 앞. <br /> <br />백 미터 남짓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많고, 외국인들도 곳곳에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 : 평일 오전에도 이렇게 사람이 몰린 이곳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면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구로구 보건소 앞은 지하주차장까지 활용해가면서 대기 줄이 만들어졌고, <br /> <br />강남구 보건소에도 마찬가지로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클럽이 몰린 강남구 선별진료소는 검사량이 124배 넘게 폭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늘어나는 검사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용산구와 영등포구, 인천시 등 지자체들은 '워크 스루', 즉 걸어 지나가면서 검사를 받는 선별진료소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급증한 검사량 탓에 검사 기록이 누락 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1일 용산구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한 시민은 검사지와 검체를 분실했다는 연락을 받고, 진단 검사를 다시 받아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보건소 검사자 : 보건소에서 검사가 누락된 점에 있어서 죄송하다고 하고 구로구 보건소로 연락을 취해주시겠다고 해서….] <br /> <br />이태원 발 감염이 갈수록 커지면서 검사 인원도 걷잡을 수 없이 늘자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는 접촉자를 찾는 데 서로 협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서울시의사회에서는 자원봉사 의료 인력 110여 명을 투입해 진단 검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31716056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