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3 클럽 방문에 학원까지…'등교 불안'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지역감염이 일파만파 퍼지자, 오늘(13일)로 예정됐던 고3 등교수업은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고3이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뒤 학교 수업에 참여했고, 인천에서는 학원강사를 통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일주일 뒤 등교 가능할까요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 한 예술고등학교입니다.<br /><br />이 학교 학생이 황금연휴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자진신고 후 음성 판정도 받았지만, 그 사이 학교에서 실기 수업을 받은 것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은 급히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원어민 교사와 전체 교직원, 학생 등을 대상으로 클럽 방문 현황을 파악하고, 외출 금지 등의 지도를 각급 학교에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서는 학원을 통한 전파도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클럽을 방문한 학원 강사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, 학생들과 학부모, 동료 강사까지 연달아 확진된 겁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학원 등 밀접접촉 우려가 있는 공간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, 행정명령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은 2차, 3차 감염 불안감을 호소합니다.<br /><br /> "(코로나19가) 잦아들면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. 등교는…아예 등교를 안한다고 하면 아닌 것 같고…"<br /><br />감염병 전문가들은 주말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대부분 경로가 확실히 이태원 클럽발 환자들이기 때문에 아마 내일부터는 아마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요. 주말까지 이전으로 1주일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개학도 가능하다 이렇게…"<br /><br />앞서 등교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미뤄졌던 20일 고3의 등교 여부 역시, 또다시 목전에서야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