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라임 재판' 본격 시작…진상 드러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라임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신한금융투자 전 본부장에 대한 재판이 오늘(13일)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은 구속 기소됐고 라임 돈으로 회사를 인수한 뒤 수백억원을 횡령한 일당은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라임 펀드의 부실을 알리지 않은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한금융투자 임 모 전 본부장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임 전 본부장은 라임 펀드의 부실이 발생하자 이를 은폐했고, 이 과정에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2일에는 이 전 부사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부사장은 코스닥 상장사에 라임 자금을 투자해준 대가로 명품시계와 고급 외제차 등 14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이 전 부사장을 상대로 기소한 혐의는 제기된 의혹 가운데 일부에 불과하며 펀드 환매중단 사태, 김봉현 전 회장의 수원여객 횡령 사건과의 연관성 등은 여전히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에는 김 전 회장이 재향군인회 상조회를 인수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모 전 라임 본부장에 대한 재판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라임 사태 재판이 줄줄이 열리는 것과 별개로 검찰은 아직 잡지 못한 핵심 피의자들을 계속해서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라임 사태에 대한 재판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범죄 사실도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