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"무서워서 암호로 일기 썼죠"…서울서 보는 오월 광주

2020-05-13 4 Dailymotion

"무서워서 암호로 일기 썼죠"…서울서 보는 오월 광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0년 전 5·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오늘(13일)부터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5·18을 다룬 대규모 전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.<br /><br />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리 판이 깨져있는 낡은 은색 시계.<br /><br />시계의 날짜판은 1980년 5월 27일에 멈춰있습니다.<br /><br />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개막한 5·18 특별전 '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'.<br /><br />계엄군이 입었던 군복과 진압봉, 경찰들의 업무 일지와 기자들의 취재 수첩, 광주 시민들이 썼던 일기 등 생생한 기록들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대학생이었던 김현경 씨는 계엄군에게 들킬까 두려워 암호로 일기를 썼는데, 참혹하고 아팠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<br /><br /> "왜 이래야 되나. 정말 선량한 학생이고 시민들인데 이런 아픔을 겪어야 되나. 이런 것들이 너무나 막막했고 그렇게 쓰러져 간 분들에 대해 제대로 찾아낼 수가 없는 거예요."<br /><br /> "사실 5.18 민주화운동은 모르는 사람은 없어요. 그런데 정작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없는 우리 현대사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고요. 과연 그 해 그때 거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제대로 알고 가는 전시가 되었으면 하고요."<br /><br />서울에서 처음으로 접하는 5월 광주.<br /><br />우리에게 5·18이 어떤 의미인지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