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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업자 21년여 만에 최대 감소…청년·임시직 직격탄

2020-05-13 0 Dailymotion

취업자 21년여 만에 최대 감소…청년·임시직 직격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충격이 고용시장을 덮쳤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취업자가 2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고, 일시 휴직자도 110만명 넘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고용시장의 '약한 고리'라고 할 수 있는 청년과 여성, 임시직 근로자의 타격이 특히 컸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7만 6,000명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두 달 연속 감소세이자 3월 감소폭의 두 배가 넘습니다.<br /><br />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.<br /><br />15세 이상 고용률도 1년 전보다 1.4%포인트 낮아진 59.4%로, 10년 만에 최저였습니다.<br /><br />일거리가 떨어진 기업들이 유, 무급 휴직을 실시하면서 일시 휴직자가 113만명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두 달째 100만명을 넘은 겁니다.<br /><br />사람을 내보낼 뿐, 뽑지 않으니 비경제활동 인구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83만 1,000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타격은 업종별로는 서비스업, 고용 형태별로는 임시·일용직, 계층별로는 청년, 여성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숙박·음식점업 취업자가 21만명 감소했고, 교육 서비스업과 도소매업도 각각 13만명, 12만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임시 근로자는 59만명 급감해 통계 집계 이래 감소폭이 가장 컸고, 일용직도 20만명 가까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20대 고용률은 2.6%포인트 줄어 전 연령대 중 감소폭이 가장 컸고, 여성 고용률 하락폭은 남성보다 컸습니다.<br /><br /> "불안정한 일자리들이 많이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 때문에 그런 일자리들이 많이 없어지고, 그러면서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상당수 비경제활동인구로 나가버리는…."<br /><br />특히 수출 급감이 현실화하면서 다음 달부터는 서비스업에 이어 제조업 일자리 감소가 지금보다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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