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클럽발 감염 120명 넘어…익명검사 전국 확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2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익명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했는데요.<br /><br />이태원 클럽 방문객들이 신분 노출 걱정없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기 위한 겁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전국에서 12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 첫 환자가 나온지 일주일 만입니다.<br /><br />관련 확진자는 서울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고, 충북, 부산, 전북, 경남, 제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젊은 층이 대부분을 차지했고, 10대도 1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당초 조사 대상이던 클럽 5곳 이외에 다른 클럽 4곳도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고, 서울 서대문구의 주점과 홍대의 주점도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방문객들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과 경기도에서만 하는 익명검사를 전국 보건소로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많은 이태원 클럽 방문객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만큼 서둘러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나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큰 피해를 주며 시간이 지나 공동체 전체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, 책임있는 국민으로서 바로 검사에 응해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드립니다."<br /><br />한편, 지금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962명으로 하루 새 26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이고,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4명입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,008명을 유지했고, 사망자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,695명으로 늘었고, 완치율은 88.4%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