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방문 열중 한명꼴로 외국인…클럽 3곳 추가 확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 일대를 방문한 사람은 만명 가량으로 파악됐는데요.<br /><br />이 가운데 열명 중 한명 꼴로 외국인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방역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데 해당 지자체와 당국은 긴장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클럽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기 이태원 일대 휴대전화 기지국에 접속한 이들은 모두 1만905명.<br /><br />이 중 11%인 1,210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지역 특성상 외국인 방문자뿐 아니라 거주민도 많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당시 이태원을 방문한 원어민 교사들도 전국에 퍼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과 서울시, 해당 자치구는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시적 외국인 방문자의 경우 소재 파악이 쉽지 않은 데다 자발적 검사를 유도하기가 우리 국민보다 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또 영문 문자를 발송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지만 실제 어느 정도 검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 "해당 클럽을 방문했거나 인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조치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문제는 이뿐만 아닙니다.<br /><br />이태원의 킹클럽과 퀸, 트렁크 등 5개 업소 외 다른 3개 클럽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그중 '메이드'는 하루평균 1,5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형클럽이라 2차 감염 땐 확진자가 빠르게 늘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다 클럽 관련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확진자와 메이드를 다녀간 추가 확진자 간 동선이 겹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용인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유일한 전염원이 아닐 수 있다는 얘깁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메이드 등 3개 클럽에 대해 즉각 방역과 함께 임시폐쇄 조치를 하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