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재계 빅2인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오늘 만났습니다. <br /> 차세대 전기차 사업과 관련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인데 행사장이 아니라 사업 목적으로 두 사람이 만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김수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삼성SDI를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습니다. <br /><br />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<br /> 재계 1,2위의 3세 경영인이 정부 행사 등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사업 목적으로 단독 회동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. <br /><br /> 이 부회장이 정 수석부회장을 먼저 초청하면서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<br />최근 삼성이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차가 미래차 사업을 확대하면서 전기차가 공통 관심사로 떠오른데 따른 것입니다. <br /><br /> 여기에 문재인 정부의 '한국판 뉴딜' 정책 중 하나인 미래차 부문에서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