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안감 커진 노량진 학원가…상권도 침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나온 서울 노량진 일대 학원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수험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정인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노량진의 한 대형학원 건물 앞입니다.<br /><br />갈길이 바쁜 수험생들로 붐벼야 하지만 인적이 드물고, 나오는 사람마다 마스크로 철저히 무장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건물 지하에 있는 이곳 헬스장에서 지난주 2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현재는 이렇게 문이 굳게 잠긴 상탭니다.<br /><br />주변에 학원이 밀집해 있어 수험생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 "시험을 봐야 하는 상황인데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쳐서 걱정이 생기고 걸리면 격리하면서 공부하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으니까…"<br /><br />당장 코앞으로 순경 공채 시험이 다가온 경찰 수험생들은 불안감이 더 큽니다.<br /><br /> "노량진 자체가 다른 곳보다 폐쇄된 곳이기도 하고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시험이 얼마 안 남은 입장에서…"<br /><br />생활방역 전환으로 정상영업을 기대했던 인근 자영업자들은 또 다시 고비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곳곳이 빈자리만 보이고, 고요함이 감돕니다.<br /><br /> "폭탄 맞은 거 같죠. 특히 학원이 문을 닫잖아요. (매출에 실제로 영향이?) 어휴 그럼요."<br /><br /> "저번주보다 좀 줄었는데…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너무 가까이 있다보니까 그런 얘기 많이 하더라고요."<br /><br />끝날만 하면 터지는 집단 감염 사례에 수험생도 자영업자도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