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앞서 인천에서 어린아이들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 보여드렸는데, 서울 강남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들도 스무 명 넘게 검사 대상이 됐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유치원 교사가 재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20대 보육교사 A 씨가 코로나 19 확진 통보를 받은 건 오늘 오전입니다. <br> <br>[서울시교육청 관계자] <br>"오늘 (오전) 10시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(보건소) 연락을 받고 퇴근을 하신 거예요." <br> <br>첫 확진이후 두 달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> <br>A 씨는 지난 3월 서울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일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친척과 접촉해 처음 확진됐습니다. <br><br>병원에서 한달간 격리 치료 끝에 지난달 12일 완치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이후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지난달 27일부터 유치원에 다시 출근했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가족을 병간호하기 위해 어제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았다가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완치 후 한 달 가량 무증상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이 보육교사가 열흘간 출근하며 접촉한 유치원생은 24명. <br> <br>동료 보육교사와 학교 관계자를 합치면 밀접 접촉자는 40명에 달합니다. <br> <br>개학 전이지만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접촉한 사람이 많았던 것입니다. <br> <br>학교 측은 오늘 병설유치원을 긴급 방역하고 폐쇄 조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권재우 <br>영상편집: 김지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