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의기억연대의 수요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1992년부터 함께했던 이용수 할머니가 불참을 선언한 뒤라 전과는 다른 분위기 였습니다. <br> <br>현장에는 윤미향 당선인의 사퇴를 요구하는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. <br> <br>오늘 집회 상황은 장하얀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생중계 되는 커다란 모니터 앞에서 집회 참가자가 마이크를 들고 발언을 합니다. <br> <br>지난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열린 첫 수요집회입니다. <br> <br>집회를 주최한 정의기억연대는 후원금 사용은 떳떳하고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이나영/ 정의기억연대 이사장] <br>"개인적 자금횡령이나 불법유용은 절대 없습니다.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의연은 우리의 투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…" <br> <br>오늘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도 참석해 지지 발언을 했습니다. <br> <br>[정춘숙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자 왔습니다. 그런데 너무 씩씩하시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시겠다는 얘기 들으니까 마음이 놓입니다." <br> <br>앞서 민주당 최고위에서도 정의연과 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에 대한 비판은 흠집내기라는 발언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[남인순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윤미향 당선자를 비롯한 정의기억연대의 도덕성에 흠집을 낼 때 누가 웃고 있겠습니까." <br> <br>수요집회가 열린 시각 바로 옆에서는 윤미향 당선인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맞불집회도 열렸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윤미향 대표는 즉각 사퇴하라! 사퇴하라! 정의기억연대 즉각 해체하라! " <br> <br>수요집회 참가자들이 방해를 멈추라고 요구하면서 양측이 언쟁을 벌였지만, 현장에 있던 경찰이 제지하면서 몸싸움이나 충돌이 빚어지지는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jwhit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이철 <br>영상편집: 이혜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