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시설이죠. 나눔의 집 역시 후원금 횡령 의혹에 휘말렸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, 경기도가 특별점검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이 후원금 횡령 등의 혐의로 나눔의 집 관계자 A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나눔의 집 직원들이 A씨를 고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. <br> <br>A씨는 나눔의 집 후원금 수천만 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나눔의 집에 대한 수사는 하고 있으나 수사 진행이나 입건된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저희가 확인해 드릴 수 없습니다." <br> <br>경기도도 오늘부터 사흘간 나눔의 집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후원금을 건물 증축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올라왔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경기도는 3년에 1차례 씩 나눔의 집 법인에 대한 지도점검을 진행해 왔습니다. <br> <br>원래 내년에 정기점검이 예정돼 있었지만 후원금 논란이 불거지자 올해로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논란이 커지고 있지만, 나눔의 집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나눔의 집 관계자] <br>"저희는 아는 게 없습니다. 소장님은 당사자 아닙니다." <br> <br>1992년 설립한 나눔의 집에는 현재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6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평균 연령은 95세입니다. <br> <br>지난 한해 6천여 명이 후원에 참여해 25억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적립한 후원금은 65억 원에 이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kk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이혜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