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종인 비대위 논란 가중…연말 임기설도 거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른바 김종인 비대위 문제를 두고 통합당에서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말까지 임기로 하는 비대위는 어떻겠느냐는 말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결론이 쉽게 내려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종인 비대위 출범 여부와 시기를 놓고 통합당 안팎에서는 여전히 논쟁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찬성이 과반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당선인들과 초·재선 의원 사이에서 반대 여론이 강해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김종인 내정자 측이 무기한 전권을 요구하는 기존 입장을 꺾지 않자, 당내 인사도 있는데 사실상 외부인을 굳이 모셔와야 하느냐는 기류가 퍼지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홍준표 전 대표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끄는 혁신 비대위를 주장했고, 조해진 당선인도 당 스스로의 쇄신이 먼저라며 자강론을 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이미 여야를 오가며 몇 차례 비대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종인 체제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의견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다음주 열릴 당선인 연찬회 결과가 관건으로 꼽히는 가운데, 일각에서는 연말까지 권한을 갖는 6개월 비대위도 새로운 선택지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김 내정자가 예정된 8월 전당대회 이전까지가 임기인 '단기 비대위'에는 선을 그은 만큼 절충안을 마련하자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방향키를 쥔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 내정자의 공식적인 만남은 연찬회 이후가 유력합니다.<br /><br /> "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총의를 모아서 지도체제 문제를 정착시키려고 합니다."<br /><br />물론 주 원내대표가 이번주 당무를 시작하는 만큼, 연찬회 이전에 김 내정자를 직접 만나 의사를 타진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