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컨테이너 가득 채운 밀수 담배...'한탕주의' 기승 / YTN

2020-05-13 38 Dailymotion

해외로 수출된 우리 담배를 대범하게도 컨테이너 통째로 밀수입한 업자들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담배 밀수가 적발된 건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인데, 세관은 코로나19 사태로 통관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틈을 타 이런 범죄가 계속될 거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 비밀창고입니다. <br /> <br />세관 직원이 자물쇠를 끊고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창고에는 담배가 든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남아시아로 수출된 국산 담배를 밀수업자들이 몰래 들여와 국내 유통을 시도하려다 적발된 겁니다. <br /> <br />세관이 적발한 밀수 담배는 64만 갑입니다. 최근 들어 압수한 양으로는 최대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밀수업자들은 캄보디아에서 실은 여행용 가방을 부산항을 거쳐 중국으로 보내는 것처럼 신고하고는, 컨테이너에 가방 대신 밀수 담배를 가득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담배를 다른 수입품 사이에 숨겨 들여오는 과거 사례와 비교하면 훨씬 대범합니다. <br /> <br />[강기복 / 부산본부세관 수사관 : 환적 화물을 부산 북항에서 신항으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비밀창고에서 물건(담배)을 내리고 다른 물건으로 바꿔치기하는 방법을 썼습니다.] <br /> <br />담배가 밀수 단골이 된 건 세금에 따른 시세 차익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수출된 우리 담배에는 세금이 붙지 않아 한 갑 가격이 천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몰래 되팔면 적지 않은 차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담배 밀수가 기승을 부리면서 단속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은 천 건에 조금 못 미쳤지만, 지난해에는 2천 건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세관은 코로나19 사태의 경제 대책으로 통관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틈을 타 이 같은 한탕주의식 담배 밀수가 있을 거로 보고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5140220193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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