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홍대 주점 방문한 일행 6명 중 5명 잇단 확진 판정 <br />주점 있는 서울 마포구에 확진자 동선 아직 통보 안 돼 <br />인천, 경기도 수원·고양·김포, 서울 강서구 거주 <br />수원 ’킹핀 볼링장’ 집단감염 우려…흡연실 ’들락날락’<br /><br /> <br />서울 홍대 주변 주점을 다녀온 일행 5명이 그제와 어제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방역 당국이 주점을 공개하지 않아 아무 일 없다는 듯 여전히 영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홍대 주점 방문 다음 날 볼링장 흡연실에도 여러 번 갔는데 비말로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옮겼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서울 홍대 인근에 있는 한 주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밤 이곳을 찾은 일행 6명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이상을 느낀 인천에 사는 사회복무요원이 그제 코로나19로 확진됐는데, 일행 4명도 어제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주점은 영업 중입니다. <br /> <br />[주점 관계자 : (오늘 영업하나요?) 네 영업하고 있습니다. 저희 확진자 기사 났는데요. 잘못된 거거든요. 걱정하지 마시고 오셔도 됩니다.] <br /> <br />주점이 있는 해당 자치구에 확진자의 신원과 동선이 아직 통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서울 마포구청 관계자 : 타 자치구이기 때문에 우리 관내에 어떤 구민이 확진되면 바로 공개하는데 타 자치구에서 걸렸기 때문에 거기서 기초 자료를 만든 다음에 넘어오게 돼 있어요.] <br /> <br />확진자의 거주지는 인천과 경기도 수원, 고양, 김포, 서울 강서구로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수원 확진자는 지난 8일 밤과 9일 새벽까지 수원에 있는 볼링장도 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 확진자는 밀폐된 좁은 흡연실에서 여러 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연쇄 감염 우려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또,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명은 180여 명이 함께 근무하는 콜 센터에서 일해 서울 중구에 있는 빌딩 해당 층은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선이 넓고 밀접 접촉자가 적지 않아 제2의 이태원 클럽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지역사회에 조용히 퍼져 있던 코로나19가 사람들의 접촉이 많았던 황금연휴를 거치며 클럽과 주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403463613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