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140명 육박…3차 감염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가 어제와 오늘 25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모두 136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20명이 발생한데 이어 오늘 5명이 추가로 발생하며 14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확진자는 서울 76명, 경기 25명, 인천 18명 등 수도권 위주로 발생했고 부산, 충북, 전북, 제주 등지에서도 산발적으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인천에선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의 수업을 받고 나서 감염된 사람이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학원강사의 수강생이 감염되고 이 수강생의 학교 친구까지 추가로 감염됐는데, 방역당국은 3차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태원 지역 클럽 방문객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어제까지 2,000명에 달하는 클럽 방문객이 연락조차 닿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방문객들에게 신분 노출과 검사 비용에 대한 걱정 없이 서둘러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3만5,0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방역당국은 이태원 지역 이외인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금까지 국내 확진자 현황도 설명해 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9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새 29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는 닷새째 서른명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29명 중 26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인천 12명, 경기 6명, 서울·충북 각 3명, 강원·충남 각 1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3명은 해외에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7명 늘어 모두 9,762명이 됐고, 완치율은 88.8%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69명으로 지난 2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1.000명 아래로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6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,100여명 늘어난 2만722명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