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심 구속 기간을 채워 구치소에서 풀려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석방 이후 처음 재판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의 속행 공판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에 앞서 정 교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건강을 챙긴 후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정 교수가 향후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고 가정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앞으로 도주 또는 증거인멸을 하거나, 증인에게 증언 내용을 부탁·강요할 경우 구속영장이 다시 발부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고 해서 무죄가 선고된다거나, 집행유예가 선고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며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재판에서는 딸 조민 씨가 인턴 활동을 했던 부산의 호텔 관계자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 재직 당시 허위 인턴 확인서를 작성한 의혹을 받는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지만, 외부 행사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 교수의 구속 만료를 앞두고 검찰은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, 재판부가 발부하지 않아 정 교수는 지난 10일 새벽 석방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411444444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