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영훈 靑경호처장 교체…신임처장에 유연상 차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청와대가 대통령 경호의 총책임자인 경호처장을 교체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출범 때부터 자리를 지켰던 주영훈 경호처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뤄진 인사인데요.<br /><br />유연상 경호처 차장이 신임 처장으로 임명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고일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원년멤버인 주영훈 경호처장이 3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납니다.<br /><br />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경호했던 주 처장은 문재인 정부에선 열린 경호를 구현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.<br /><br />50년 만의 청와대 앞길 전면 개방과 검문 최소화 등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경호 문화를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시민 입장에서 '어디 가십니까' 보다는 먼저 '안녕하십니까'라고 인사하는 근무자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주 처장은 올해 초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3년간의 피로와 함께 자신을 둘러싼 일부 언론보도로 청와대에 부담을 끼칠 수 없다는 판단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 신문은 지난해 '경호처장이 직원을 개인 가사에 동원했다'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새로 경호처장으로 임명되는 유연상 경호처 차장은 공채3기 출신입니다.<br /><br />28년간 경호처에 근무하며 경호부장과 경비안전본부장 등을 거친 경호 전문가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신임처장이 내부조직의 혁신과 새로운 경호제도 및 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금명간 유 차장을 신임 경호처장으로 공식 임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