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대 방문 일행, 지난 7일 주점 두 곳 잇달아 들러 <br />주점 방문자 파악 제대로 못 해…카드 내역 조사 중 <br />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주점, 방역수칙 준수 대상 아냐<br /><br /> <br />최근 서울 홍대 주점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일행 5명은 함께 주점 두 곳에서 머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주점에 같은 날 방문한 인원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유흥업소가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곳이라 작성된 명부는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홍대를 방문했다가 확진된 20대 일행은 징검다리 연휴 직후인 지난 7일, 주점 두 곳을 잇달아 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6명 일행 가운데 5명이 확진됐는데, <br /> <br />이 가운데 강서구 확진자는 오후 6시쯤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서 출발해 홍대입구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편의점을 들렀다가 코인노래방에서 20분가량 머문 뒤, 친구들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저녁 7시 반 일행이 함께 주점 1943 홍대점에 모여 식사한 뒤 밤 10시쯤 한신포차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까지 영업을 이어온 주점은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이 공개된 직후에, 곧바로 무기한 휴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일행이 있던 당시 주점 방문자가 몇 명인지 아직 파악도 못 한 상황이라 방역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마포구는 주점 두 곳에서 접촉한 인원을 10명 정도만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명부를 작성하는 클럽과 달리 방문자를 적어두지 않아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일일이 따져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이런 주점은 유흥업소나 유사 유흥업소로 분류되지 않아 방역수칙 준수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[마포구청 관계자 : (방문자 수는) 아직 파악하는 중이에요. 바로 나오는 건 아니고, 아직 보건소에서 파악 중인데 확인해 봐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들은 주점을 다녀간 이후에도 여러 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수원시 거주 확진자는 지난 8일, 정자동에 있는 볼링장을 다녀오면서 최소 89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고, <br /> <br />김포시 거주 확진자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모두 17명과 접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백주 /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: 역학조사에서 이들은 해외입국이나, 이태원 방문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면서 처음 감염이 시작된 곳이 홍대 주점이 아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419263814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