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우리나라도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지하철을 못 타지만, 인도네시아에선 마스크를 안 쓰다 두 번 걸리면 화장실 청소를 해야 합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토바이 헬멧을 쓴 남성이 쉴 새 없이 얼차려를 받습니다. <br> <br>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외출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인도네시아에선 하루 새 600명 넘게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가 1만 5천 명을 넘었습니다. <br><br>상황이 심상치 않자 수도 자카르타에선 거리두기와 관련해 처벌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><br>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처음엔 경고에 그치지만, 또다시 적발되면 조끼를 입고 화장실 청소를 해야 합니다. <br> <br>그리고 또 걸리면 최대 2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. <br><br>"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으면 화장실 청소를 해야 합니다." <br><br>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싱가포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. <br><br>[리셴룽 / 싱가포르 총리 (지난달)] <br>"마스크를 착용하면 당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몰랐을 때도 다른 사람을 지킬 수 있습니다." <br><br>만약 어길 경우 처음엔 26만 원, 그 다음은 86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. <br><br>이스라엘에선 3백여 명이 한꺼번에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유대교 랍비를 기념하던 시민들이 무덤까지 가겠다고 나서자 현지 경찰이 제지하고 나선 겁니다. <br> <br>이스라엘 경찰 측은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다며 공공 집회를 금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