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와 정부가 원격의료 도입 검토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는 입장도 있지만, 의료계는 극단적인 투쟁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에 불을 붙인 건 청와대 김연명 사회수석입니다. <br /> <br />"원격의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어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전화진료와 처방 등 원격의료에서 효과적인 실증 사례를 다수 체험했다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도 이 발언에 힘을 싣는 모양새인데,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: 일상화된 방역의 시대에서는 감염 예방을 위한 비대면 진료확대, 원격모니터링 서비스 발굴 등 보건의료대책의 과감한 중심이동이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[김용범 / 기획재정부 1차관 : 코로나 계기로 새로 한시적으로 지금 도입된 시범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 보강하고 확대하는 내용이 지금 구상 중에 있고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 수석이 원격의료를 띄우고, 국무총리와 차관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도 해석되는데요,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일단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원격의료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아니고, 구체적인 논의는 21대 국회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원격의료는 2010년 이명박 정부와,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에도 추진됐지만 의료계 반발과 의료민영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계는 의사가 환자를 직접 마주하는 것이 진료의 기본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강행한다면 극단적인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도 경고했는데, 코로나19가 잠잠하던 원격의료 논의에도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505500032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