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럽발 확진자 증가세 여전…2·3차 감염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차, 3차 감염 사례까지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, 이번 주말이, 확산 차단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방역당국이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(14일) 오후 6시 기준으로 142명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 확진자가 10명 늘어난 82명으로 집계됐고 경기 25명, 인천 18명 등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수요일 첫 환자가 확인된 뒤 계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20대와 30대입니다.<br /><br />클럽 관련 하루 신규 확진자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지만 우려되는 것은 2, 3차 감염자입니다.<br /><br />강동구에서는 이태원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영등포구에서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작업치료사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도봉구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, 이태원 방문 확진자의 밀접 접촉 확진자가 다녀간 노래방에서 감염된 '3차 감염'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확한 클럽 관련 확진자 현황은 오늘(15일)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 그리고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도 정리해볼까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14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1만 991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새 29명 늘은 수준으로, 나흘째 2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 여파로 검사 중인 사람은 2만 72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도 70만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주말을 앞두고 방역당국은 비상 국면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중대본 관계자는 "그동안 쌓아온 방역망이 계속 유지될지 판단할 기로에 서 있다"며, "이번 주말이 상당한 고비가 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이후 예배 활동은 물론 각종 모임이 재개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다고 의심될 경우,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동선 공개 과정에서 신원 노출 우려가 일자 익명 검사를 도입하는 등 개인정보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