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구치소 교도관 코로나19 확진…270여명 접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 했다고 자진신고한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직원과 접촉한 수용자와 직원 등 270여명이 격리됐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직원 A씨는 어제 오전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실을 신고하고 검사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새벽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구치소는 A씨와 접촉한 수용자 254명과 직원 23명 등 277명을 모두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구치소는 어제부터 변호인 등 외부인과의 접견도 전면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구치소에는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수감돼 있어 이들의 접촉, 격리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A씨와 동선이 겹쳐 어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법원 재판 진행 등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서울구치소 교도관 확진으로 재판 진행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대법원은 오늘 서울구치소로부터 구속 피고인에 대한 재판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구치소 확진 직원은 법원에 출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대법원 코로나19 대응위원회는 구치소 동료직원, 구속피고인, 접견변호사 등을 통해 2, 3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방역지침에 따라 철저히 대비하도록 각급 법원에 전파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각 법원에서도 구체적인 조치가 있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어제 모친이 양성판정을 받아 진단검사를 받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직원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초 검찰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