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방문 서교동 한신포차, 어제부터 영업 중단 <br />지난 7일 방문한 10대·20대 일행 6명 중 5명 확진 <br />직장 동료도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 모두 6명<br /><br /> <br />홍대 거리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, 홍대 주점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가 분명치 않았는데, 이태원 클럽 발 감염과의 연관성이 드러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지금 확진자 5명이 잇따라 나온 서울 서교동 한신포차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가게 안은 불이 꺼져있고, 셔터문도 굳게 내려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, 이곳을 들른 일행 6명 가운데 5명이 12일과 13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어젯밤(14일) 10시 20분쯤, 확진자 가운데 1명이 다니던 콜센터의 직장 동료까지 추가로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감염 경로는 확실치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모두 최근 이태원은 다녀오지 않았고, 징검다리 연휴가 끝난 뒤 만났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서울시 역학 조사 결과 이태원 클럽 발 감염에서 파생된 'N차 감염' 사례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지난 8일 20대 남성 확진자가 서울 관악구의 한 노래방에도 갔는데요. <br /> <br />같은 시간 홍대 주점 방문자 가운데 첫 확진자가 같은 노래방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홍대 주점 방문자 가운데 첫 확진자인 인천 거주 20대 남성은 이태원 클럽 확진자를 통한 2차 감염 사례고, 함께 홍대 주점에 간 일행 4명은 3차 감염, 어제 확진된 직장 동료는 4차 감염 사례인 겁니다. <br /> <br />감염 경로는 파악됐지만 추가 감염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들 일행은 이곳을 비롯해 1943 홍대점도 함께 방문했는데요. <br /> <br />역학 조사 과정에서 동선공개가 늦어졌고, 확진이 나온 뒤 사흘째인 어제야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사이 업소는 손님을 계속 받았는데, 이렇게 조치가 늦어진 탓에 그사이 감염이 더 퍼졌을 우려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들이 수도권 곳곳에 퍼져 있는 점도 걱정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 서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경기 수원과 고양, 김포 그리고 서울 강서구에서 잇따라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에 추가로 드러난 관악구 노래방에서의 감염 위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전역에서 '조용한 감염'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해당 주점의 CCTV와 카드 결제 내역을 통해 손님 명단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511575019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