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이태원발 집단감염이 2차, 3차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공교롭게도 확산의 경로로 계속 겹치는 동선이 노래방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미스터리였던 홍대주점 감염의 경로도 밝혀졌는데, 시작은 이태원 클럽이었고, 노래방이 매개체가 됐습니다. <br> <br>만난 적은 없지만, 3분 간격으로 노래방의 같은 방을 써서 감염됐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이상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지난 7일 홍대주점을 다녀 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의 감염 경로도 결국 이태원 클럽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홍대 방문 사흘 전, 홍대주점 확진자인 강서구 22살 남성이 서울 관악구 별별 동전노래방을 갔는데, 이 곳을 이태원 킹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된 19살 남성이 앞서 다녀간 겁니다. <br> <br>[나백주 / 서울시 시민건강국장] <br>"노래방에서의 같은 시간대 이용을 확인하면서 이거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사례로 보고.." <br> <br>[이상연 기자] <br>"역학조사 결과 두 사람은 3분 간격으로 같은 방을 이용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." <br><br>노래방을 통해 2차 전파가 이뤄진 뒤 홍대주점에서의 모임을 통해 다른 4명에게 3차 감염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또 강서구 20대 남성과 동전노래방에 함께 갔던 지인, 콜센터 직장동료까지 추가로 감염됐습니다. <br><br>이태원 클럽에서 관악구 동전노래방을 통해 현재까지 7명이 감염된 겁니다. <br><br>동전노래방을 들렀던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확진 전 관악구 노래방 두 곳을 더 이용했습니다. <br><br>관악구는 이 노래방 3곳을 다녀간 사람들을 확인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[관악구 관계자] <br>"그 기간 동안에 이용하신 분들 전부 와서 검사 받도록 저희가 안전문자를 보냈습니다. 3일에서 5일이요." <br> <br>또 노래방에서 어떻게 전파가 이뤄진 건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. 이상연입니다. <br> <br>love8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