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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트 안 되고 해외 기업은 가능…지원금 형평성 논란

2020-05-15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형마트에서는 재난지원금 사용을 제한해서, 이런 곳에 납품하는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본다고 전해드렸죠. <br> <br>그런데 이케아나 구글, 스타벅스같은 해외 기업 매장에서는 또 사용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쓰지 못하는 게 원칙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인터넷에선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지 궁금하다는 문의가 끊이질 않습니다. <br> <br>[한지연 / 서울 마포구] <br>"확실하게 이야기를 해줬으면 그 위주로 볼 텐데 어느 마트는 되고 안된다고 하는 걸 구분하는 게 어려워요." <br> <br>이유가 뭘까. <br><br>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기업형슈퍼마켓에서는 지원금을 쓸 수 있지만 이마트, 롯데마트, 홈플러스는 안 됩니다. <br> <br>GS리테일은 슈퍼마켓을 소상공인 가맹점과 직영을 혼합해 운영하고 있지만 다른 곳은 대부분 직영이기 때문입니다.<br> <br>단, 이마트 노브랜드는 대기업 직영이어도 가맹점 주소를 본사가 있는 서울이 아닌 해당 지역으로 나눠서 등록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국내 대기업 계열사인 백화점과 대형 마트가 사용 제한을 받는 것과 달리 정작 해외 기업에서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세계적인 가구업체인 이케아 매장은 대형마트 규모지만 가구업종으로 분류돼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습니다. <br> <br>급기야 국내 가구업체들은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케아에서는 지원금을 쓰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이누리 / 경기 남양주시] <br>"우리나라 기업들도 (백화점) 바깥 대리점 개념이면 써도 된다는 것은 괜찮은데 안 된다면 형평성 문제가 있죠." <br> <br>혼선이 이어지자 정부는 "국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카드사와 함께 사용처를 안내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 철 <br>영상편집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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